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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한인 후보들 선거운동 본격화

본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저지주 주요 한인 정치인들이 후원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뉴저지주는 올 본선거에 연방하원의원 3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3선거구) 후보와 함께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를 중심으로 각 타운에서 한인 시장과 시의원 후보들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서는 시장직을 놓고 두 명의 한인 후보인 폴 김(민주) 시의원과 스테파니 장(공화) 시의원이 각각 후원행사를 여는 등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봄 민주당 공천을 받고 예비선거를 통과한 김 후보는 오는 9일 팰팍 시루연회장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버겐카운티 주요 타운들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조시 고트하이머(민주·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 제이슨 김·마이크 비에트리 시의원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뤘는데, 8일 오후 5시30분에 팰팍의 사무실에서 선거운동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공화당의 장 후보는 오는 22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후보의 공약발표 등과 함께 한국무용 등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장 후보는 같은 공화당 소속의 우윤구·원유봉 시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에 앞서 8일 오전 11시에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와 함께 크리스 김(잉글우드클립스·민주), 피터 서(포트리·민주), 대니얼 박(테너플라이·민주), 기드온 최(클로스터·민주) 시의원 후보 등 한인 후보들도 선거 두 달을 남기고 마지막 총력전에 들어갔다. 박종원 기자폴 김 후보 스테파니 장 후보 뉴저지 본선거 팰팍 시장 선거

2022-09-07

뉴저지 '북적'…뉴욕은 '썰렁'

8일 실시된 본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이 출마한 뉴저지주 투표소는 한인 유권자들로 북적거렸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뉴욕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사상 처음 한인 시의원 후보가 나온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투표소 4곳에서는 과거에 비해 많은 한인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어퍼클립스쿨 투표소의 길버트 수 선거관리위원은 “한인 유권자가 예년보다 1.5배는 늘었다”고 말했다. 최용식 후보가 시장직에 도전한 레오니아 시청 투표소 관계자도 “올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찾아와 놀랐다”고 밝혔다. ○…반면 퀸즈 포리스트힐 PS144 초등학교 투표소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투표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국어 통역관 조세프 박(55)씨는 “한인들이 전혀 참여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플러싱 JHS189 중학교도 한인 통역관 4명과 봉사자 1명이 있었지만 한인 투표자는 오후 6시 현재 36명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 개근’ 한인 유권자들이 빛을 발했다. 1984년 잉글우스클립스에 이사온 뒤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선거에 참여했다는 민대기 변호사는 이날도 오후에 어퍼클립스쿨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같은 장소에서 투표한 김정순씨는 “25년 동안 한 번도 투표를 거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kyjh69@koreadaily. com

2011-11-08

[인터뷰]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당선자…"한인-타민족 다리 역할 하겠다"

수 개월 동안의 피 말리는 선거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 그것도 4명의 후보 가운데 단연 1위였다.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사진) 시의원 당선자는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긴 한숨을 내쉬었다. “도와 주셨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타운의 첫 한인 시의원으로서 한인사회와 타민족들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그는 선거전 내내 한인이든 타민족이든 자신에게 거부감을 나타내던 사람이 없었다며 “아무래도 1.5세로서 양쪽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데다 오랜 사회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이미 소통을 해 왔던 것이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 당선자는 “앞으로 지역 한인들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뿐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잉글우드클립스는 민주당 시장과 공화당이 장악한 시의회로 구성돼 원활한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것이 사실. 따라서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인 경관 채용 등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ASAP 타이틀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오 후보는 1997년부터 잉글우드클립스에 거주해 왔다. 지난해 한인 최초로 대포트리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임명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1-11-08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유권자 인정 받았다

8일 실시된 뉴저지주 본선거는 기대를 모았던 레오니아 최용식 시장 후보가 낙선한 가운데 잉글우드클립스에서 한인 최초 시의원이 탄생하는 ‘절반의 승리’로 기록됐다. ◆최다 득표 글로리아 오 당선자= 그는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유권자들로부터도 고르게 표를 얻어 시의원 후보들 가운데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이를 두고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해 왔던 오 당선자의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는 선거였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그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조셉 파리시 시장의 ‘무한 신뢰와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인들의 든든한 지원이 큰 몫을 차지했다. 그와 함께 3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된 에드워드 아베르사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후 본지 기자에게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들이 투표장에 더 많이 나왔다는 게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잉글우드클립스의 한인 유권자는 2~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마지막 장벽 못 넘은 최용식 후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운동을 벌였던 최 후보는 지난달 레오니아 인근 리지필드파크 뉴오버펙공원에서 열린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대잔치 소음 공해 논란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경쟁 후보들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소음 공해를 야기한 행사를 한인이 주최했다’는 고도의 네거티브 전략을 펼쳤고, 이는 선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가호호 방문, 전화 걸기 캠페인, 바비큐 파티 등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지만 기존 민주당 세력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star@koreadaily.com

2011-11-08

글로리아 오<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이겼다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서 첫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글로리아 오(민주) 후보. 8일 본선거에 출마한 오 후보는 2명의 3년 임기 시의원을 뽑는 잉글우드클립스에서 1121표(득표율 60%)를 얻어 4명의 후보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 후보는 체리힐 수잔 신 앤글로씨에 이어 뉴저지 역사상 두 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오 당선자는 “한인이자 여성으로서 시의원에 당선된 것이 기쁘면서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잉글우드클립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한 한국계 케빈 오툴(공화·40선거구) 주상원의원도 이날 오후 11시 현재 99%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2만1708표(62%)를 얻어 1만3150표(38%)에 그친 존 주니시(민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하지만 미 동부 최초 한인 1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레오니아 최용식(무소속) 후보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724표(34%)에 그친 최 후보는 1397표(66%)를 얻은 존 디시몬(민주)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졌다. 최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장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남은 시의원 임기 1년 동안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밀집 지역인 포트리에서는 마크 소콜리치(민주) 시장이 4161표(72%)를 획득해 1590표(28%)에 그친 주디스 피셔(공화) 후보를 눌렀다.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된 뒤 무죄 평결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리지필드 앤서니 수아레즈(민주) 시장도 1323표(56%)를 얻어 워렌 빈센티즈(공화) 후보를 290표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특별취재팀 kyjh69@koreadaily.com ◆특별취재팀 = 강이종행·박기수·정승훈·양영웅 기자

2011-11-08

퀸즈민주당위원회, ‘필승’ 다짐

퀸즈민주당위원회는 29일 오는 11월3일 본선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는 ‘프리 일렉션 칵테일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윌리엄 톰슨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를 비롯, 존 리우 시 감사원장 후보, 뉴욕시의원 19선거구 케빈 김 후보, 20선거구 옌 초우 후보 등 본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은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오는 본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크라울리 의원은 최근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 등 전현직 민주당 고위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찬조 연설을 했다. 행사장에는 퀸즈 지역 민주당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인민주당 클럽 회원들과, 케빈 김 후보 한인후원회 관계자 등 한인 민주당원들도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한편 이날 오전 김 후보 선대본부에서는 여성 인권 단체 ‘NARAL’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등 김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 그룹들이 모여 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30일 선대본부에서 이번 본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또 주말에는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대대적인 가두 캠페인도 펼친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10-29

마지막 주말 캠페인 총력

4일 앞으로 다가온 뉴욕시 본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 진영은 물론, 한인사회 단체들이 주말에 대규모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뉴욕한인회 등 주요 한인단체와 권익단체들은 플러싱 등지에서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후보 진영도 마지막 주말 캠페인에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한인단체=뉴욕한인회,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민권센터(구 청년학교) 등은 오는 1일 플러싱 리프만플라자에 모여 선거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주말 캠페인에는 플러싱중국인상인번영회 등 중국계 커뮤니티 단체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하용화 뉴욕한인회장은 “30분정도 집회를 가진 뒤 2시30분부터는 플러싱 일대를 돌아다니며 동포들에게 선거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권자센터도 31일 독자적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플러싱 일대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민권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일주일동안 19·20선거구 한인 유권자 3000명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본선거 전까지 두 선거구 지역에서 가두 홍보 활동을 펼친다. 29일에도 플러싱 리프만플라자 등지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주요 후보 총력전=주요 후보 진영도 초 비상이다. 19선거구 민주당 케빈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주말 양일간 베이사이드 쇼핑몰 등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홍보를 펼친다. 마지막 주말이기 때문에 특히 일요일 캠페인에 신경을 쓴다는 계획. 31일에는 정오부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을 겨냥한 대규모 캠페인을 계획중이다. 존 리우 후보는 이번 주말 윌리엄 톰슨 시장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친다. 리우 후보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등지를 차례로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각종 커뮤니티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선거감시=아시안 민권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은 본선거가 진행되는 오는 11월3일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의 주요 아시안 밀집지역 선거구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투표소 감시활동도 벌인다. 재단은 또 선거당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되는 선거 핫라인(800-966-5946)과 이메일(votingcomplaints@aaldef.org)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10-29

[재미로 보는 선거이야기] 네거티브 선거광고…TV·유튜브 등 통해 상대 후보 연일 비판

오는 11월 3일 본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 캠페인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미 선거는 상대방 후보를 직접 비방할 수 있는 네거티브 캠페인을 허용하고 있어 신랄한 비판과 풍자로 가득찬 TV 광고물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인터넷 홍보전도 치열해 지면서 유튜브 등 동영상 커뮤니티에도 관련 홍보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뉴욕시장과 뉴저지주지사 선거 역시 예외는 아니다. 3선에 도전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지지율에서 빌 톰슨 민주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지만 블룸버그 시장 역시 네거티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의 TV 캠페인에는 빌 톰슨 민주당 후보가 자주 등장한다. “마이클 블룸버그는 잘 하고 있습니다. 범죄율을 줄이고 시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지요. 블룸버그가 훌륭한 시장이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톰슨 후보의 얼굴과 말이 나오지만 이는 사실 톰슨 후보의 연설 내용을 교묘하게 편집한 블룸버그 시장의 광고다. 톰슨 후보도 질세라 블룸버그 시장이 ‘톰슨 감사원장은 역대 최고의 감사원장’이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은 비슷한 내용의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이 연임 제한 조례를 고쳐 3선에 도전하는 것을 꼬집으면서 ‘8년이면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막상막하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뉴저지주지사 선거는 네거티브 캠페인이 더욱 심하다. 선거 초반부터 열세를 보인 존 코자인 주지사는 크리스 크리스티 공화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다양한 네거티브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 크리스티 후보가 연방검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티켓, 세금 등 특혜를 입은 것을 꼬집는 내용이다. 코자인 주지사가 만든 광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마지막 화면에 작게 들어간 자막 한 줄 뿐이다. 크리스티 후보는 코자인 주지사의 세금 정책과 경제 현안을 집중 비난하는 광고물을 역시 제작했지만 코자인 주지사에 비해 네거티브 캠페인 강도는 덜한 편이다. 도병욱 인턴기자 bwdoh@koreadaily.com

2009-10-26

[본선거 D-13] 뉴저지서 뛰는 한인들…시의원 셋 당선 기대

오는 11월 3일 본선거에 출마한 뉴저지 한인 후보 4명이 막바지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용식(레오니아)·이종철(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에 이어 한인 여성 정치인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뉴저지주하원 31선거구(저지시티)에 출마한 아이린 김 애즈버리, 남부뉴저지 체리힐 시의원에 도전하는 수잔 신 안굴로 후보도 지역 유권자 공략을 통해 미 동부 첫 한인 여성 정치인에 도전하고 있다. ◇최용식 시의원=레오니아 시의장을 맡고 있는 최 시의원(민주)은 재선에 도전한다. 최 시의장은 ‘단결된 타운 정부’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민 소통,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6명이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최 시의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가두 홍보, 전단지 배포, 후원의 밤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당선권은 1500~1800표. ◇이종철 시의원=재선에 도전하는 이 시의원(민주)이 세금 안정과 타운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민주·공화당에서 각각 2명이 출마했다. 조셉 테스타 시위원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이 시의원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부재자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며 “2000표 이상을 받으면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린 김 애즈버리 후보=뉴저지주 하원의원에 한인으로는 첫 도전하는 아이린 김 애즈버리(35·공화) 후보가 출마한 31선거구는 저지시티와 베이욘을 포함한다. 현재 민주당 후보인 안소니 치아폰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히스패닉과 흑인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원 16만3563명, 공화당원 1만5149명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수잔 신 안굴로 후보=수잔 신 안굴로(39·민주) 시의원 후보가 출마한 체리힐 타운 역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번에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공화당 후보 4명과 맞붙는다. 체리힐에서 최초의 아시안 여성 시의원을 노리고 있는 안굴로 후보는 “3명의 민주당 시의원 후보와 함께 공동으로 ▶세금 감면 ▶지역 안전 ▶깨끗한 정부 등을 골자로 한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화·정승훈 기자 jinhwa@koreadaily.com

2009-10-20

[본선거 D-13] 오바마, 톰슨·코자인 구하기…뉴욕·뉴저지 잇따라 방문해 막판 유세 지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본선거 지원을 위해 20일 뉴욕을 방문, 대규모 기금모금 파티를 주최했다. 맨해튼 컬럼버스서클의 오리엔탈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약 300만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커플당 3만400달러를 지불했다고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행사에는 뉴욕시장 선거에 나선 윌리엄 톰슨 후보가 참석,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따라 톰슨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힘을 얻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업스테이트 뉴욕 연방하원의원 특별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빌 오웬스 후보를 위한 별도의 기금 모금 행사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오웬스 후보가 출마한 23지역구는 공화당 존 맥휴 의원이 오바마 행정부 국방부 육군 장관에 발탁됨에 따라 11월3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열린 건강보험 개혁 촉구 대회에 참석, 건보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700여명이 운집한 이 행사에서 대통령의 연설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에는 뉴저지를 방문해 주지사 선거에 나서는 존 코자인 후보를 전격 지원한다. 공화당의 크리스토퍼 크리스티 후보, 무소속 크리스토퍼 다겟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코자인 후보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뉴저지 미들섹스카운티를 방문, 코자인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벌였고, 20일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콜링스우드와 뉴브룬스윅에서 열린 코자인 후보 유세에 합류, 지원 연설을 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10-20

[본선거 D-13] '퀸즈 선거는 드라마'…데일리뉴스 19선거구 등 소개

"올해 퀸즈 지역 선거는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데일리뉴스가 퀸즈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올해 뉴욕시의원 선거 양상을 드라마에 비유했다. 신문은 20일자 퀸즈섹션에 선거특집 기사를 실으면서 “주상원의원의 폭행 재판과 이교도 교주, 정치 가문의 위기 등이 이번 선거를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는 공화당의 도전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는 “이번 선거에 공화당이 큰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공화당은 현재 3명의 강력한 후보를 내세워 민주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후보는 19선거구의 댄 핼로랜 후보와 전 시의원이었던 톰 오그니빈(30선거구), 에릭 울리치(32선거구) 등이다. 울리치 후보는 현직 시의원으로 과연 본선거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대를 이어 뉴욕시 정치계에 맥을 이어오고 있는 퀸즈 지역 정치가문이 오는 본선거에서도 승리해 그 전통을 이어갈지도 큰 관심사다. 신문은 밸론, 웨프린, 크라울리가 등 퀸즈 지역 정치가문이 오는 11월 3일 본선거에서 도전을 받는다면서 각 3개 가문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 동향을 소개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09-10-20

[본선거 D-14] 기차역·쇼핑몰…어디든 간다

본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민주당 케빈 김 후보의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한걸음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최근 백인 청소년들의 한인 자원봉사자 위협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매일 오전 지역구에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기차역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꾸준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의 ‘기차역 방문’은 지난 예비선거 기간부터 계속된 중요한 하루 일과다. 출근길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7시부터는 지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감사원장 후보로 나섰던 데이빗 웨프린 시의원이 가세, 김 후보와 함께 더글라스턴 LIRR역에서 2시간동안 유권자들을 만나며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김 후보는 각 지역 주민협의회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5일 ‘브로드웨이-플러싱 주택소유주 협회’가 주최한 후보들의 만남에 참석했던 김 후보는 20일에는 ‘이스트 베이사이드 주택소유주 협회’ 모임에 참석한다. 같은날 밤 ‘어번데일 지역개발협회’가 주최하는 후보자들의 밤 행사도 방문,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설명한다. 이처럼 김 후보의 바쁜 행보로 그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지난 17일 퀸즈 칼리지포인트에서 열린 동성애 혐오 폭행 사건 항의 가두 행진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곳 저곳에서 인사를 건네오는 주민들과 악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후보는 “공식 행사 이외에도 틈틈히 지역 쇼핑몰, 길거리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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