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캠페인 총력
4일 앞으로 다가온 뉴욕시 본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 진영은 물론, 한인사회 단체들이 주말에 대규모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뉴욕한인회 등 주요 한인단체와 권익단체들은 플러싱 등지에서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후보 진영도 마지막 주말 캠페인에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한인단체=뉴욕한인회,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민권센터(구 청년학교) 등은 오는 1일 플러싱 리프만플라자에 모여 선거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주말 캠페인에는 플러싱중국인상인번영회 등 중국계 커뮤니티 단체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하용화 뉴욕한인회장은 “30분정도 집회를 가진 뒤 2시30분부터는 플러싱 일대를 돌아다니며 동포들에게 선거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권자센터도 31일 독자적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플러싱 일대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민권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일주일동안 19·20선거구 한인 유권자 3000명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본선거 전까지 두 선거구 지역에서 가두 홍보 활동을 펼친다. 29일에도 플러싱 리프만플라자 등지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주요 후보 총력전=주요 후보 진영도 초 비상이다. 19선거구 민주당 케빈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주말 양일간 베이사이드 쇼핑몰 등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홍보를 펼친다. 마지막 주말이기 때문에 특히 일요일 캠페인에 신경을 쓴다는 계획. 31일에는 정오부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을 겨냥한 대규모 캠페인을 계획중이다. 존 리우 후보는 이번 주말 윌리엄 톰슨 시장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친다. 리우 후보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등지를 차례로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각종 커뮤니티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선거감시=아시안 민권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은 본선거가 진행되는 오는 11월3일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의 주요 아시안 밀집지역 선거구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투표소 감시활동도 벌인다. 재단은 또 선거당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되는 선거 핫라인(800-966-5946)과 이메일(votingcomplaints@aaldef.org)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jyahn@koreadaily.com